대전 도마동 찜마을, 무조건 재방문할 삼겹살보다 싼 아구찜

삼겹살보다 싼 아구찜

 

오늘도 대전 가성비 맛집을 소개해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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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겹살보다 저렴한 아구찜이 있다고 해서 도마동 찜마을로 출동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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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당정보

주소

• 대전 서구 사마1길 73 찜마을

전화번호

• 042-523-5969

영업시간

• 매일 11:30~21:30
• 브레이크타임 14:00~16: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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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당 외관 및 주차정보

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에 주차 가능합니다.

아는 사람들은 아는 아구찜, 해물찜 맛집입니다.

저번에 왔던 연탄구이집 #예다움 근처입니다.

이쪽 골목에 맛집이 많습니다.

 

식당 내부

들어가는 순간 시골할머니댁에 갔을때 향이 확 납니다. 정겨운 이 스멜..

신발을 벗고 들어가면

와... 연탄난로는 진짜 오랜만에 봅니다..

백투더 80년대..

주전자에는 따뜻한 물이 있습니다.

이모님이 추우면 따뜻한 물 드시라고 하시더라구요.

저와 동년배 분들의 성지더라구요.

젊은이들은 없었습니다.

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소주 한 잔씩 드시더라구요.

전좌석 입석입니다.

깔꼼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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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뉴판

• 아구찜

- 소(2인) 25,000원

- 중(3인) 35,000원

- 대(4인) 45,000원

- 특배(5인) 55,000원

• 해물찜

- 소(2인) 30,000원

- 중(3인) 40,000원

- 대(4인) 50,000원

- 특배(5인) 60,000원

• 대구뽈찜

- 소(2인) 30,000원

- 중(3인) 40,000원

- 대(4인) 50,000원

- 특배(5인) 60,000원

• 섞어찜(해물+아구)

- 소(2인) 37,000원

- 중(3인) 47,000원

- 대(4인) 57,000원

- 특배(5인) 67,000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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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구찜이 25,000원 말이 됩니카

인당 12,500원.. 요즘 대패삼겹살집 가도 이것보다 더 나옵네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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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에서 가장 싸고 맛있는 아구찜이라고 생각합니다만..

참고로 점심특선(11:30~14:00)으로 대구뽈찜은 11,000원입네다.

점심특선으로 오시는거 개추천입니다..

아구찜 소(2인)&볶음밥

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근본으로 갑니다. 아구찜을 시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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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 리뷰보면 해물찜을 많이 시키시더라구요. 섞어찜 시킬까하다가 킹성비 아구찜으로 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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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쿠요. 중간맛으로 했습니다.

 

 

 

기본 찬으로 옥수수, 미역국, 번데기, 김치, 깻잎지, 구운 김이 나옵니다.

번데기 노타임노씨.. 참 오랜만입네다.

아이들 데리고 놀이공원가서 먹은 번데기가 생각납네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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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이 곳곳에서 보이는 식당이네요

오랜만에 금주령 해제...

첫 잔은 소맥이쥬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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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이런 한입 소맥잔이 나오는데 그립감이 참 좋습니다..

한입에 털기 딱입니다.

고된 하루 끝에 사랑하는 사람과 술 한잔 하는게 낙입니다.

소맥 한잔 말아먹으니 주인공 아구찜 등판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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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운정도 중간맛으로 선택했는데, 비주얼은 별로 안매워보이는데 생각보다 매콤합니다.

아름다운 비주얼..

아구가 적당하게 있고 콩나물양은 어마어마합니다.

통통한 살을 집어줍니다.

살이 꽉꽉 차있습니다.

한 손으로 들기 무겁습니다.

아구 하나

콩나물 듬뿍 집어줍니다.

첫 입은 순수하게 한입..

아무것도 찍지 않고 곁들이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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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구의 살은 부드럽고 껍질은 쫠깃하이 식감의 조화가 미쳤습니다. 베이스로 깔리는 콩나물의 아삭함까지..

소스는 뒷맛이 매콤하이 맥주는 부르는 맛입니다. 딱 맛있게 매운맛...

그냥 맛있습니다...

구운 김에 살코기,

콩나물 조금해서 한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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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스가 매우면 김에 싸서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.

이번에는 깻잎지

아구, 콩나물 깔고

돌돌 말아서 한입

기가 막힙니다...

깻잎의 새콤함이 매콤한 소스에 잘 어울러져 맛이 더욱 풍부합니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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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오만시기 픽은 깻잎입니다.

깻잎만 한 번 리필해서 더 먹었습네다..

이번에는 살코기 큼지막하게 떼서

와사비간장소스에 찍먹

소주로 환승

짠을 안할 수 없쿤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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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-후식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쥬..

아구찜이 바닥을 보일때쯤 볶음밥을 시켜줍니다..

볶음밥(2,000원)입니다.

아구찜 남은 소스로 볶아주시는 줄 알았는데 주방에서 따로 볶아서 주시더라구요.

이 점도 위생상 좋았습니다.

한 숟갈 떠보면 밥이 고슬고슬하이 진짜 볶.음.밥입니다.

간혹 볶음밥의 탈을 쓰고 볶음밥이 아닌 비빔밥을 주시는 이 집은 진또배기 볶음밥이니 꼭 시켜드십시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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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구찜 소스와 밥, 김 쏘 심플한 조합인데 왜 이리 맛있는 겁니카.

력시 K-후식은 무적입니다.

깻잎지에 올려서 먹고

김에 싸서

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극-락

마무리로 쇠주 한잔 기울여주면

어느새..

오늘 자알 먹었습니다..

사실 아구찜을 그닥 선호하지는 않습니다.

그런데.. 이번에 선입견을 깼습네다... 종종 먹으러 가야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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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만식의 노빠꾸 감상평

• 재방문 의사 100%
• 긴말 필요없이 아구찜 맛집이다.
• 25,000원에 아구찜을 먹을 수 있는 대전 유일한 가게가 아닐까
• 아구가 많지는 않지만 어머어마한 콩나물 양과 볶음밥까지 시키면 양이 딱 맞다.
• 가족끼리 아구찜이나 해물찜에 소주 한잔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.
• 재방문시 해물찜을 먹을 예정

아구찜에 볶음밥, 맥주, 소주까지 35,000원

킹성비 인정이쥬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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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골분들이 사장님한테 이 가격으로 어떻게 파냐고 더 올려야되지 않냐고 하니까

사장님 왈

많이 팔면 되쥬

 

크으.. 사장님 적게 일하시고.. 많이 버십시오..

아니.. 계속 일해주세요...

다음에 또 찾아가겠습니다...

한주의 시작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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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맛난 거 드시고 힘내십쇼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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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만시기의 맛집 탐방은 계속됩니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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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조이..